
원장 이야기
병원을 시작한 이유
거창한 뜻을 갖고 시작한 건 아닙니다. 가족의 건강 문제를 겪으면서, 제 사람들을 제가 직접 책임지고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병원을 시작한 이유는 그것뿐입니다.
빛날 휘(輝), 수풀 림(林)
어머니 태몽에 작은 묘목을 건네받는 장면이 있었다고 합니다. 그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께서 빛날 휘에 수풀 림, 휘림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. 숲은 그 안의 여러 생명에게 쉴 곳과 먹을 것을 내어주는 곳입니다. 저도 그렇게, 제 곁에 온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내어주는 쪽으로 살고 싶습니다. 환자분의 상태를 제 일처럼 여기고 끝까지 챙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.
통증에 예민한 치과의사
저는 통증에 예민한 사람입니다. 제가 받기 싫은 치료는 환자분께도 하지 않습니다. 대부분의 환자분이 치과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건 치료 자체가 아니라 마취 주사입니다. 그래서 마취크림, 마취액 워머 3대, 무통마취기, 골내마취기 2대까지 — 아픈 지점을 하나씩 찾아 없애왔습니다.
이해되지 않는 건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격
그래서 환자분께도 지금 무엇을 왜 하는지 이해되실 때까지 설명드립니다. 눈을 가린 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고 누워 있는 시간이, 사실 통증만큼이나 무섭기 때문입니다. 안 해도 되는 치료는 왜 안 해도 되는지까지 말씀드립니다. 그래야 환자분이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.
